카테고리 없음

사랑의가족 황주희 골육종 왼쪽 다리 절단 휠체어댄스스포츠 선수 엄마 박민선 사랑의가족 김용재 시각청각장애인 촉수어 뜻 세상과 소통하고 싶어요 11월 27일

애니 2021. 11. 25. 22:12
반응형

사랑의가족 황주희 골육종 왼쪽 다리 절단 휠체어댄스스포츠 선수 엄마 박민선 사랑의가족 김용재 시각청각장애인 촉수어 뜻 세상과 소통하고 싶어요 11월 27일

KBS1 사랑의 가족 사랑의 가족 2896회 2021년 11월 27일 방송 사연 후원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장소 
진행 : 윤지영 장웅

아름다운 사람들 - 엄마와 딸
어느 날 왼쪽 다리에 멍이 들었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다리가 붓고 통증이 시작됐습니다. 
검사 결과 골육종을 진단받았고 항암치료를 시작했습니다. 
19세 겨울이었습니다. 
설상가상, 2년 뒤엔 암이 전이되면서 왼쪽 다리를 절단해야 했습니다. 
휠체어댄스스포츠 선수, 황주희(30세, 지체장애)의 사연입니다. 
암 진단을 받고 왼쪽 다리를 잘라내고 항암치료까지, 20대의 절반을 병원에서 지낸 주희 씨입니다. 
퇴원 후에도 세상 밖으로 나가기가 두려웠다는데요. 
집에만 있던 그녀를 밖으로 끌어낸 건, 엄마(박민선, 50세)였습니다. 
엄마의 응원에 힘입어 집 근처 복지관에 다니며 합창단 활동을 했고, 바리스타 자격증도 땄습니다. 
댄스스포츠 학원 원장님의 추천으로 휠체어댄스스포츠를 시작하면서 그녀의 인생은 180도 달라졌습니다. 
휠체어댄스스포츠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국가대표가 된 것입니다. 
어릴 때부터 딸이 원하는 거라면 뭐든지 하게 해주던 엄마는 이번에도 열심히 딸의 편이 돼주었습니다. 
하루 12시간 마트에서 일하고 들어와 고된 몸을 이끌고 딸의 연습 영상을 살펴보는 엄마. 
전문가는 아니지만 딸에게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으로 이런 저런 조언들을 해주지만, 딸은 엄마의 얘기가 잔소리로만 느껴집니다. 
티격태격하던 모녀 사이가 정다워진 건 주희 씨가 울산에 있는 실업팀에 들어가면서부터. 자취하는 딸이 밥은 잘 먹는지, 집은 잘 치우는 지, 몸은 만든다고 너무 무리하지는 않는지. 눈 뜨는 순간부터 잠드는 순간까지 딸 걱정인 엄마입니다. 
그런 엄마를 안심시키기 위해, 주희 씨는 바쁜 시간을 쪼개 엄마를 만나러 옵니다~ 
떨어져 있어서 더 애틋한 엄마와 딸. 모녀의 이야기를 담아봅니다.   

권 피디가 끝까지 간다 - 세상과 소통하고 싶어요!
청각장애인이었던 김용재씨는 7년 전 시각을 완전히 잃은 후, 아예 집 밖을 나가지 않았습니다.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던 그에게 세상은 그야 말로 공포일뿐이었기 때문입니다. 
용재씨가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올 용기가 생긴 건 촉수어를 배우고 난 후였습니다. 
촉수어란 수화를 하는 상대방의 손을 만져서 의사소통을 하는 방법입니다. 
수어로 세상과 소통했던 용재씨는 촉수화를 빠르게 습득했습니다. 
하지만 또 하나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혼자서 외출할 수 없기에 활동지원사 서비스를 받아야 했는데 촉수어를 할 줄 아는 활동지원사가 없었던 것입니다. 
현재 활동지원사인 강대경씨 역시 촉수어에 문외한이었습니다. 
용재씨가 원하는 갈 알 수 없었던 대경씨는 스스로 촉수어를 배울 수 있는 단체를 알아보고 촉수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아직 촉수어가 서툴기에 답답한 일이 많지만 용재씨는 그나마 나은 편이었습니다. 
활동지원사 중 시청각장애인과 소통할 수 있는 촉수어와 점화(손으로 점자를 그려 소통하는 방법)을 할 수 있는 활동지원사가 전무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전문 활동지원사가 필요하지만 마땅한 양성기관도 없는 현실을 살펴보고, 대안을 찾아보았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