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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함양 석수연 할머니 민박집 7000원 산나물 밥상 도토리묵 호박 된장 장떡 고들빼기김치 수양딸 선영씨 지리산 둘레길 의중마을 한국기행 시골 할슐랭 지리산 엄마의 선물

아리아리동동 2021. 11. 2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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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624편 시골 할슐랭  2021년 11월 29일(월) ~ 2021년 12월 3일 (금) 2021년 11월 29일 30일 12월 1일 2일 3일 방송 출연진 나이 택배 식당 맛집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 장소 

시골 할머니들이 차려주는 정성 가득한 시골 밥상 
투박한 손으로 직접 키우고 잡은 신선한 재료로 차려내는 할머니들의 푸짐한 시골 밥상과, 그 속에 있는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할머니, 세글자에는 마법 같은 힘이 있습니다. 
아프던 배를 할머니 약손으로 어루만지면 아픔은 눈 녹듯이 사라지고, 몸과 마음이 허기진 날, 할머니가 정성스레 차려주신 밥 한 그릇을 먹고 나면 다시 세상과 맞설 기운이 생기빈다. 
세상에는 별점 세 개를 주는 밥집이 최고라지만 우리에게는 하늘의 별을 다 주어도 모자란 정성 가득한 할머니의 집밥, 시골 할슐랭이 있습니다. 
온종일 거친 바다에서 물질하고, 산과 밭을 헤맨 끝에 할머니가 만든 소박한 한 끼를 먹고 나면 영혼까지 치유되는 느낌입니다. 
할머니의 정성과 손맛으로 탄생한 최고의 시골 할슐랭, 할머니 손맛을 따라가 봅니다. 

1부. 지리산 엄마의 선물 
석수연 할머니 수양딸 선영 씨 
도토리묵 호박 된장 장떡 고들빼기김치 산나물 무침

민박집 
지리산 둘레길 함양 의중마을 
상호 : 정자나무집 민박 
주소 : 경남 함양군 마천면 의중길 32 의중마을 
전화 : 055-962-5203
수연 할머니 민박집 밥값 7000원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지리산자락의 조용한 시골 마을, 이곳에 살고있는 석수연 할머니는 누구라도 한입에 반할 손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십여년 전, 지리산을 찾아온 선영 씨는 할머니의 음식에 반해 수양딸을 자처했습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선영 씨를 두 팔 벌려 환영하는 할머니, 만날 때마다 한결같이 반가워 해주는 수연 할머니입니다. 
오늘은 석수연 할머니 표 도토리묵과 호박 된장 만드는 날. 
두 팔을 걷어붙인 선영 씨와 할머니는 고무장갑과 앞치마를 입고 뜨거운 연기가 펄펄 나는 가마솥 앞에 섰습니다. 
직접 따온 도토리로 묵을 쑤고, 몸 크기만 한 대야에서 갓 쪄낸 호박 담뿍 섞은 된장 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열심히 일한 선영 씨를 위해 수연 할머니가 솜씨를 발휘합니다. 
방금 만든 호박 된장 넣어 지글지글 부쳐내는 장떡과 갓 버무린 고들빼기김치부터 각종 산나물 무침까지, 눈 깜짝할 사이 푸짐하게 밥상을 채워내는 할머니입니다. 
입안에서 튀어 오를 정도로 탱탱한 도토리묵과 구수하고 은은한 장떡의 맛에 선영 씨의 얼굴에 미소가 피어오릅니다. 
오는 이 반갑게 맞이하고 가는 이 두 손 무겁게 들려 보내는 정 많고 맛 좋은 수연 할머니네로 떠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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