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둘레길 정약용 유배길 4코스 해남 윤씨 600년 고택 녹우당 백운동 원림 녹차밭길 한국의둘레길 남파랑길 3부 바람이 머무는 숲길 박칼린 오세진 해남에서 강진
한국의둘레길 정약용 유배길 4코스 해남 윤씨 600년 고택 녹우당 백운동 원림 녹차밭길 한국의둘레길 남파랑길 3부 바람이 머무는 숲길 박칼린 오세진 해남에서 강진
EBS 한국의 둘레길 박칼린 오세진의 해남에서 강진 남파랑길 2021년 12월 13일 (월) ~ 2021년 12월 17일 (금) 2021년 12월 13일 14일 15일 16일 17일 방송 출연진 나이 택배 식당 맛집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 장소
출연 : 음악감독 박칼린 자연 트레일러 오세진
제3부 바람이 머무는 숲길
낯선 사람과의 동행이 이토록 편안해질 수 있을까요.
같은 방향으로 걷고 있다는 것만으로 마음이 이어진 칼린과 세진인데요.
강진 향토문화유산 22호 백운동 계곡을 홀로 걸어봅니다.
담양 소쇄원, 보길도 세연정과 함께 호남의 3대 정원인 백운동 원림.
그 속에 숨겨진 보물 길을 각자 찾아 나서기로 합니다.
바닷길 보다 산길, 산길 보다 숲과 바위의 향기에 끌린 두 사람이 찾아낸 곳은 비밀 정원 밖의 10만평 녹차밭길인데요.
아름다운 월출산 자락 아래 펼쳐진 이곳은 전남 강진구 성전면 백운로에 위치한 정약용 유배길 4코스입니다.
남파랑에서 북쪽으로 벗어나면 만날 수 있는 16.6킬로미터의 녹색 향기길에서 칼린은 인생에서 펼쳐지는 수많은 갈래길을 선택할 때 어떻게 해왔는지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줍니다.
“백운동 굽이굽이에는 길이 있다고도 할 수 있고 없다고도 할 수 있어요. 다람쥐 길, 사람의 길, 마음속의 길들이 도처에 있지요” .. 박칼린
바람의 향기를 따라 남파랑 코스를 벗어나 숲으로 들어간 두 사람은 또 다른 고택의 숲길을 찾아 다시 해남으로 갑니다.
해남 덕음산을 뒤로 50만평에 달하는 땅. 다산 정약용의 외가인 해남 윤씨 가의 600년 고택, 사적 167호 녹우당으로 향합니다.
어둡고 큰 비자나무 숲. 길 없는 길. 사람이 없는 어두운 숲에서 칼린은 어린 시절 그토록 좋아하던 바위에 앉아 사색을 즐깁니다.
지구에 흔적을 안 남기고 살고 싶다는 칼린의 꿈 이야기를 들으며 두 사람은 시선을 잇고 시간을 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