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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풍경 제 947화 시계에 생명을 태호씨 2019년 1월 27일 방송


상호 : 태성당 로렉스 시계수리

주소 :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1.2동 556-1 

전화 : 053-422-7883


■ 46년 경력의 시계장인 태호 씨

대구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한 시계방. 이곳을 운영하는 이는 올해로 46년째 시계방을 운영하는 장태호 씨다. 

올해 나이 60세의 태호 씬 14살이 되던 해부터 시계 수리 기술을 배워 일평생 시계 수리 기능사라는 외길을 걸어오고 있다. 

어린 시절 우연히 접하게 된 시계 수리 일에 매력을 느껴 새벽녘까지 시계를 분해하고 조립하는 기술을 독학했던 그는 당시 시계방이 즐비해 있었던 대구 교동시장 골목을 찾아다니며 어깨너머로 그 기술을 익혀왔다. 

더욱 전문적인 기술을 배우고 싶어 세계 각지를 누비며 세계 장인들에게 그 기술을 익혀온 태호 씬 현재 그 기술을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이들에게 무상으로 기술을 전수해 나가는 중이다. 

지역에서 시계 수리 기술 장인으로 통하는 그는 현재까지도 하루 12시간 이상을 시계 수리에 매달리며 그 실력을 갈고닦아나가고 있다. 

자신 인생의 가장 큰 전환점은 시계를 만난 일이라 말하는 그는 중증 소아마비로 목발 없이는 생활이 불편한 지체 장애인이다.


■ 어린 날의 상처와 장애

일평생 대부분 시간을 시계와 함께했지만 파고들면 들수록 시계 수리에 무궁무진한 매력을 느낀다는 태호 씨. 

그의 못 말리는 시계 사랑에 질투 아닌 질투를 느끼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그의 아내 수진 씨다. 

젊은 시절 지인의 소개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 무뚝뚝한 성격에도 서운해하는 아내의 마음을 살뜰히 챙기는 태호 씨다. 

사실 그에게 있어 아낸 세상 유일한 가족이라 말할 수 있는 사람이다. 

4살이 되던 해, 소아마비 장애를 갖게 된 태호 씬 부모님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가 기억하는 건 4살이 되던 해 겨울, 작은 수녀원 앞 강변에 버려졌다는 사실 뿐이다. 

추운 날씨에 울고 있던 그를 발견한 건 수녀원의 신부님이었다. 

그리고 2년간 수녀원에서 살게 된 태호 씨. 그 시절, 그를 살뜰히 챙기며 매일 같이 등에 업고 어머니의 역할을 대신해 주던 수녀님이 계셨다. 

태호 씨의 다리를 고쳐보겠다며 수차례 서울에 있는 병원들을 전전하셨던 수녀님. 

그 정성 가득한 보살핌에 지난 세월, 장애를 이겨내고 어떻게든 바르게 살아가리라 다짐해 왔던 태호 씨였다.


■ 감사한 인연과 베푸는 삶

시계방에서도 집에서도 늘 시계밖에 모르던 태호 씨가 어쩐 일인지 큰마음을 먹고 시계방의 문을 일찍이 닫았다. 

설레는 표정으로 길을 나선 태호 씨가 도착한 곳은 대구 외곽에 자리한 작은 수녀원. 

바로 어릴 적 자신을 보살펴 주신 수녀님을 찾아뵈러 나선 길이다. 

어느새 백발이 성해지고 주름진 나이의 수녀님은 그때 그 시절의 인자한 모습으로 태호 씨를 반긴다. 

오랜만에 오붓한 시간을 가지며 지난날의 회상 속으로 잠겨보는 두 사람... 

태호 씬 지난날 받은 그 감사한 인연으로 지금껏 국내외 봉사활동을 다니며 어려운 이들을 돕고 자신이 가진 재능을 나누며 살아왔다. 

다시 돌아온 태호 씨의 일상. 오늘도 태호 씨의 시계방엔 그의 기술을 배우기 위해 찾아온 제자들이 함께한다. 

어려웠던 시절을 지나오며 자신이 가진 기술을 연마하고 더 단단한 사람이 되고자 노력했던 46년 경력 시계장인, 태호 씨. 그의 멈추지 않는 도전과 인생 이야길 함께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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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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