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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은실이
편성 : SBS 1998.11.09. ~ 1999.07.06. 70부작
출연 : 전혜진  
PD : 성준기  
극본 : 이금림 작가  
은실이 인물관계도 줄거리 결말 촬영장소 등장인물 

줄거리 : 60년대의 가난과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한 소녀의 이야기인데요
1998년 11월 9일부터 1999년 7월 6일까지 방영된 1960년대의 이야기를 다룬 시대극입니다
어렵게 보릿고개를 넘던 시절 시골 소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던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그린 드라마로 드라마 시작전부터 호평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가난과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한 소녀 은실이와 그녀의 주변 이야기를 통해 옛 향수를 되새겨 볼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당시 IMF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신음하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어려웠던 지난날의 기억을 되살려 줌으로써 아련한 향수와 함께 환란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성인 연기자와 더불어 아역 연기자들의 훌륭한 연기 덕분에 톱 배우들 없이도 30%가 넘는 고공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성동일은 이 드라마에서 빨간 양말을 신고 다니는 건달 '양정팔' 역할을 맛깔나게 소화해내며 무명의 설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하네요.

등장인물  
장은실 역 전혜진 .. 장낙도와 양길례 사이에서 태어난 딸
전혜진 나이 33세 인스타그램 @jeonhaejinii/
장영채 역 강혜정 .. 은실이 이복언니
강혜정 나이 39세 
장낙도 역 이경영 ..  제일극장과 제재소를 운영 중인 지역의 최고 부자
이경영 나이 61세
임청옥 역 원미경 .. 장낙도의 아내
원미경 나이 61세
양길례 역 김원희 .. 장은실과 조은철의 어머니
김원희 나이 49세 
장영학 역 윤동원 .. 은실이의 배다른 오빠
김병국 역 김창완 .. 의사
김창완 나이 67세 
장낙천 역 권해효
양정팔 역 성동일
성동일 나이 54세 
춘식 역 정웅인
정웅인 나이 50세  
허동만 역 이재포 .. 허맹순의 아버지
두봉 역 배도환
배도환 나이 57세
배신자 역 이주희
이주희 나이 47세 
영숙 역 정주은
정주은 나이 44세
칠복 역 김세형
강명화 역 반효정
배용태 역 임현식
성복례 역 정경순 .. 허맹순의 어머니
유정 역 이정윤
허맹순 역 이나리 
이나리나이 34세 
서화백 역 이기영
사모님 역 이덕희
강인숙 역 권기선
호텔보이 역 윤기원
서주란 역 차현정
신혜정 역 박해미
이성원 역 송재림
오현철

 

주요 인물
전혜진 - 장은실 역
장낙도와 양길례 사이에서 태어난 딸. 하지만 친모 길례가 남동생 은철이를 데리고 극장 간판장이와 함께 그녀의 곁을 떠나게 되면서 졸지에 낙도의 집에서 살게 된다. 불륜으로 밖에서 얻어온 자식이다보니 환영을 받을리 만무하다. 하지만 원래 총명하여 눈치도 있고 속도 깊어서 조금씩 주변 사람들의 인정을 받기 시작한다.
원미경 - 임청옥 역
장낙도의 처. 부잣집 외동딸이었다. 불륜의 씨앗으로 태어난 은실이를 집안에 들이지만 달가울 리가 없다. 그래도 침착하고 이지적인 품성을 가진 사모님으로서 기품을 잃지 않으며 낙도에게 쓴소리도 현명하게 잘하는 인물. 하지만 집에 들어온 은실이는 대놓고 미워하지는 않지만 무관심 속에 방치하는 이중적인 면모도 있다.
이경영 - 장낙도 역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어린 동생을 키우며 자수 성가한 인물. 국민학교 졸업에 트럭 운전을 하던 청년 시절, 은행에서 미모의 청옥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별 볼일 없었던 자신을 대학 졸업한 청년 사업가로 사칭해 부잣집 외동딸 청옥과의 결혼에 성공한다. 처가의 재산을 바탕으로 현재는 제일극장과 제재소를 운영 중인 지역의 최고 부자이다. 은실이가 집에 들어온 이후에도 자책하지 않는 뻔뻔함 탓에 청옥과 나날이 신경전을 펼치고 있으며 그 와중에 정치에도 욕심이 있어 집권당의 공천을 받지 못하자 무소속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만 169표라는 적은 차이로 결국 낙선하게 된다. 이로 인해 제일극장이 사채업자에게 넘어가고 살던 집이 경매 위기에 몰리는 등 온 집안이 거의 거덜날 뻔하는 위기를 겪는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를 딛고 수도권 개발로 인한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인해 더 큰 재산을 모으게 된다.  그리고 낙선 2년후엔 전보다 더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여 다시한번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것으로 그려진다.
김원희 - 양길례 역
장은실과 조은철의 어머니. 장낙도와 어린 시절에 아는 사이였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자세히 아시는 분의 추가바람. 이북 출신이나,전쟁 중에 가족을 모두 잃고 장낙도의 집에서 식모살이를 하게 된다. 18살 어린나이에 장낙도의 유혹에 넘어가 임신한 채로 쫓겨나다시피 타지로 떠난다. 그 후 서울에서 동대문 옷감 도매상인 나이많은 남자의 첩이 되어 은철을 낳고 별다른 어려움없이 살았으나, 그가 죽자 그의 본처에 의해 자식들과 함께 쫓겨나 고향에 귀향하였다. 먹고 살 길이 없어 막막해하다가 마침 자신과 아는 사이이던 배용태의 권유로 다방에서 일한다. 장낙도로 인해 몇 번이나 화산에서 쫓겨날 뻔한다. 그리고 얼마 후에 극장에 간판을 그리러 온 서준수와 서로 좋아하는 사이가 되어 은철이만 데리고 서울에서 동거하게 된다. 하지만 은철이가 서준수를 싫어해 가출해버려서 찾아오기도 하고, 서준수와의 갈등이 깊어진 와중에 그가 과거에 동거하던 여자까지 나타나 함께 살게되면서 더 고생하게 된다. 첩이 첩꼴 못본다의 실사판. 결국 은철이와 함께 다시 화산으로 돌아와서 딸과 재회하고 낮에는 국밥, 저녁에는 술을 파는 삼거리집의 주모로 장사를 하지만 오랜 고생으로 폐결핵에 걸린다. 이후 은실을 두고 은철과 함께 절에 들어가서 요양하지만 얼마못가 눈을 감는다.
2.2. 낙도네 집안 사람들[편집]
강혜정 - 장영채 역
낙도의 딸이자 은실이에게는 배다른 언니. 극장에서 하루하루 일하는 춘식을 좋아하며 열렬히 구애중인 여중생이다. 은실이가 자신의 아빠와 삼촌을 빼앗아갔다고 생각해 아주 싫어하며 식모처럼 궂은 일을 시키거나 아빠가 잘못되면 모두 네 탓이라는 등, 집에서 나가라는 등의 폭언을 하며 자주 적극적으로 괴롭힌다. 이로 인해 오빠나 삼촌에게 한소리 듣는다. 청소년 시절 강혜정의 풋풋한 얼굴과 신인답지 않은 당차고 독기어린 연기를 볼 수 있다.
윤동원 - 장영학 역
은실이의 배다른 오빠. 한 살 차이의 동생 영채와 투닥거리며 매일 싸운다. 은실이에게 살갑게 대하는 건 아니지만 그 나름의 동정심은 가지고있다. 은실이에 대한 영채의 태도를 좋게 보지 않는다.
권해효 - 장낙천 역
장낙도의 동생. 동네에서 망나니로 이름이 높다. 공부와 담을 쌓았지만 부자 형님을 둔 덕분에 고등학교 졸업장은 겨우 받았다. 제일극장의 홍보부장으로 2인자 재직중이나 일은 경쟁자인 허동만 주임이 다 하고 있다. 배용태의 딸이자 친구 달용의 동생인 신자를 좋아해 따라다니며 구애하다가 결국 결혼한다. 겉모습과는 다르게 은실을 안쓰럽게 여겨 잘 대해주는 따뜻한 삼촌이기도 하다. 은실에게 먹을 걸 사주는 등 자주 챙겨주고 그녀를 감싸느라 다른 가족들과 대립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대립각이 오히려 은실을 더 곤란하게 만드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안습 
반효정 - 강명화 역
청옥의 어머니. 서울의 유명한 기생출신이다. 17살 많은 재산가였던 남편과의 사이에 외동딸 청옥을 두었다. 고등학교 졸업 전까지 속 한 번 썩인 적 없던 딸이 코흘리개 동생만 딸린 무일푼 사위와 사기결혼한 것을 여전히 못마땅해한다. 현재는 일수놀이를 하며 소일하는 중.왕년의 기생답게 자태가 곱지만 행동이나 말에 기품이 없고, 은실에게 수시로 손찌검도 하고 식모 취급하기도 한다. 마님이라는 호칭을 좋아한다.
2.3. 맹순이네[편집]
이재포 - 허동만 역: 허맹순의 아버지
화산제일극장의 2인자 자리를 두고 사장 장낙도의 동생 낙천과 늘 대립각을 세우는 왕년의 주먹.  영등포 쌍도끼 시절을 뒤로 하고 장낙도에게 의리와 충성을 바치지만 사사건건 낙천의 견제를 받는다. 맹순 엄마와 극 중반까지 별거중이다가 다시 합친다. 낙도의 낙선 이후 극장을 담보로 사채를 빌리는 것을 주선해 배신자로 보이게 되지만 의도한 적은 없다.사실 진정한 의리의 사나이.
정경순 - 성복례 역: 허맹순의 어머니
시장통에서 국밥장사를 하는 억척스러운 여인. 하나뿐인 딸 맹순을 장날에는 학교도 보내지 않고 일을 돕도록 시키는 등 극 초반에는 억척스러운 면이 대부분이었지만, 동만과 별거생활을 마친 뒤에는 인간적인 면이 드러난다. 식모살이 중 고용주의 남편과 아이까지 만든 길례에게 적대적이지만 딸 맹순의 친구로서 은실이에게 나쁘게 대한 일은 없다. 길례가 화산으로 두번째 귀향해 삼거리 주막을 할 때 본인의 국밥장사가 안되는 이유로 길례에게 화살을 돌려 머리채를 잡긴 했지만, 길례는 폐결핵에 걸린 후 장사를 접으면서 복례에게 삼거리주막을 인계한다. 이때 고마워하면서 진심은 아니었다고 한다. 시장통 상인으로, 말을 옮기거나 부풀리는 역할을 많이 하는데, 은근히 얄밉다.
이나리 - 허맹순 역
은실의 단짝친구. 담임교사의 외아들 민재를 짝사랑한다. 아역 중 가장 발랄하고 아이다운 역할. 어른의 시각으로는 은실이에게 불리할만한 쓸데없는 말을 옮기거나, 침소봉대해 말을 전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아역이지만 은실에게는 다정한 친구.
2.4. 기타 인물[편집]
김창완 - 의사 김병국 역
아들을 갖고 싶어하는 자신의 바람을 묵살한 채 몰래 낙태 수술을 받은 아내에 진절머리를 낸다. 생명을 구하는 일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드는 회의감까지 밀려와 갈등 중인 인물. 장낙도와는 아내끼리의 친구관계로 친분이 생긴듯. 허물없는 친구라기보다 예의를 지키는 친구관계이다. 낙도의 첩 비슷했던 길례가 길다방 마담을 할 때 순수한 연정을 품었다. 이후 삼거리집에도 찾아가 매상을 올려주다가 길례가 병들자 진단, 요양을 권하고 왕진을 가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마음을 써 준다. 
권기선 - 강인숙 역
병국의 부인이자 유정의 어머니. 청옥과는 15살 때 부터 가장 친한 친구. 가족에게는 잔소리 대마왕이다. 히스테릭하며 자식인 유정이에게 바라는 것이 너무나 많아 사사건건 다 해주려든다. 청옥과 친한 친구임에도 은근히 혼자 라이벌의식을 갖고 있어 청옥이 마음상할만한 길례소식을 부지런히 전하며 살을 붙여 심사를 어지럽히는데 열심이다. 대학을 나와 의사와 결혼하여 사는 자신보다, 고졸에 불과한 청옥이 사기꾼같은 장낙도를 만나 더 부자로 떵떵거리며 사는 것이 꼴보기 싫은 것이다. 사실은 청옥과 낙도 가정이 여러모로 망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것같이 보이는 위선적인 면모를 가진 인물.
이정윤 - 유정 역
엄마의 잔소리를 늘 들으며 사는 세침떼기 부잣집 딸. 무엇이든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너무 컸던 나머지 결국 그 스트레스가 생리적 현상으로 나타나고 마는데... 맹순과 친했다. 은실이 유정을 제치고 반장이 되자 국민학생으로서는 대단한 적대감을 보인다. 첩이나 마찬가지인 은실 엄마의 안부를 묻는다든지, 낙선한 아버지의 재산을 묻는다든지... 유정과 은실의 대화는 거의 유정의 패드립-은실의 '그런게 왜궁금해?'가 다다.
최강원 - 조은철 역
양길례가 서울에서 한 나이많은 남자의 첩으로 살면서 낳은 은실의 이부남동생. 어른스러운 은실과 달리 아이답게 투정도 부린다. 길례가 준수와 서울에서 동거를 시작하자 가출하여 부산에서 소매치기 짓을 하다가 거지꼴이 되어 집으로 돌아온다. 길례가 세상을 떠난후 고아원에 보내진다.
임현식 - 배용태 역
배신자의 아버지. 사진관 주인. 길례가 그의 죽은 아내와 매우 친한 사이여서 그녀가 아이들과 같이 돌아왔을 때에 방도 빌려주고, 다방 일자리도 얻어주었다. 자식은 딸 신자 외에 독일에 정착한 큰아들, 맹순과 은실과 동년배라 자주 어울리는 막내 달구가 있다. 길례가 죽을 때까지 돌봐주는 마음씨 좋은 아저씨이다.
이주희 - 배신자 역.
장낙천의 애인이지만 티격채격 하는 사이. 나중에는 장낙천의 끈질긴 구애를 받아들여 결국 결혼하며, 딸을 낳고 산다.
배도환 - 백두봉 역
자전거포를 한다. 신자를 좋아하는 남자로 낙천을 라이벌시한다. 하지만 신자에게도, 신자의 아버지인 용태에게도 별로 좋게 보이진 않는다. 신자에 대한 대책없는 구애로, 그다지 동정이 가지 않는 막무가내 행동을 시전한다. 후에 낙천을 짝사랑하던 낙도네 식모 옥자와 동업, 결혼한다.
성동일 - 양정팔 역
일명 가오리. 전라도 출신의 극장의 막일꾼. 서울병원 간호사인 김영숙을 짝사랑한다. 일편단심을 인정받아 결국 김간호사의 사랑을 쟁취한다.
정웅인 - 황춘식 역
일명 망치. 돌도 되기 전 서울역에 버려진 고아에 중학교 중퇴 학력에, 전과자 출신인 그는 무려 극장사장의 딸, 영채가 자신을 쫓아다니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느낀다. 자신이 어른인 줄 알지만 아직 철부지 사춘기 소녀인 영채를 다루는 데에 점점 한계를 느낀다. 결국 둘의 만남을 알게된 청옥으로부터 제일극장과 화산땅을 떠나라고 통보받는 지경에까지 이르게된다.
이기영 - 서준수 역
순수미술을 전공했다고 하는 화산제일극장 간판장이. 허동만이 서울에 가서 구해왔다고 하는 인재로 소개되었다. 길례가 길다방 마담을 하며 안면을 익히고 사귀게 되어 결국 길례는 은실을 낙도네에 보내고, 준수를 따라 은철만 데리고 떠난다. 준수 나름대로는 길례와 은철에게 잘하려고 노력했으며 길례를 진심으로 사랑한 것으로 보이지만. 길례. 은철과 함께 사는 중. 은철이 준수를 거부하고 길례는 매일같이 은철을 찾으러다니는 날이 계속된다. 그러다 은철은 가출하고 몇개월 뒤에나 돌아오는데, 그 사이 준수의 전 동거녀인 미경이 들이닥쳐 길례, 준수, 미경이 동거하게 되며 그 와중에 미경은 맹장염에 걸려 길례가 병수발까지 하게 된다. 은철이 돌아온 뒤 길례는 은철과 함께 준수 곁을 떠나고, 준수는 화산에 내려와 은실을 만나 길례의 행방을 묻지만 은실은 알지 못해 알려주지 못하는 것으로 준수는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강래연 - 미스 정 역
윤영주 - 공옥자 역
장낙도 집안의 식모. 결혼했으나 3개월만에 이혼하고(서류상으로는 처녀라고 당당하게 생각함) 식모살이중. 낙천을 짝사랑하다 낙천의 결혼후 포기하고, 후에 두봉의 아내가 된다. 처음에는 은실을 마구 부려먹으며 적대적으로 대하였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은실이에게 싫은 소리를 하면서도 잘 챙겨준다. 공부 잘하는 은실의 성적표를 보고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거나, 반장으로 뽑힌 은실을 자랑스러워한다. 2등을 한 뒤로는 1등하려면 더 공부 해야하니 부엌일도 거들지 말고 밤에 자신이 자더라도 불켜고 공부하라고 옥자 나름대로는 물심양면으로 지원한다. 나중에는 대놓고 은실이의 편을 들다가 영채로부터 변절했다고 공격을 받기도 한다.
방경림 - 영숙 역: 동네 병원의 간호사로 정팔의 구애를 받고 있다. 홀어머니, 군인인 남동생, 대학생인 남동생까지 3명을 부양하는 가장이다. 정팔이 눈에 차는 것도 아니지만, 연애같은 것을 할 여유가 없다고 여긴다. 우여곡절 끝에 양정팔의 순수한 마음을 받아들이고, 먼저 정팔에게 프로포즈하게 된다.
이희도 - 이강호 역
은실의 담임선생님. 혼외자로 친모가 떠나 친부집에 들어가 살게 된 은실의 사정을 알고 가정방문도 하는 등 마음을 쓰는 편. 하지만 똑같이 담임을 맡고 있는 유정에게 과외를 해주는 입장이다.
김세형 - 박칠복 역.
장낙천, 양정팔, 황춘식과 같이 다니는 화산 제일극장 막일꾼 4인방중 하나. 삼거리 주막의 춘자로부터 열렬한 사랑을 받는다.
이덕희 - 정순자 역
남편인 강호의 제자들이 시시때때로 들이닥쳐도 웃는 낯으로 맞아주는 선생님 사모님. 외아들 민재가 수재라 공부욕심을 내지만 강호에게 자주 제지당한다. 예민하게 민재가 은실에게 관심보이는 것을 간파하기도 한다.
3. 여담[편집]
이 드라마의 수혜자 중 한 명이었던 양정팔 역의 성동일의 비중이 처음부터 컸던 것은 아니었다. 드라마 초반에는 한회에 대사가 한마디 정도밖에 없어 이름도 없는 `배역1'에서 인기와 함께 비중이 높아졌고, 맛깔나는 연기로 없어서는 안될 감초 역할을 하여 드라마에 큰 재미를 선사하였다. 성동일은 인천출신이라 사투리를 쓰지 않는데도 이 드라마로 인해 남도방언에 능한 배우 이미지가 생겼을 정도. 성동일의 출세작까지는 아닐지라도 얼굴을 알린 작품이다.
원래 회차 중후반부터는 성인이 된 은실이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었다. 하지만 아역 은실이의 반응이 워낙 좋은데다가 세월을 뛰어넘어 1970년대를 재현하려면 세트장도 새로 꾸며야 하기 때문에 비용도 추가로 드는 등 부담이 생기게 되자 은실이의 성인 시절을 연기할 배우를 찾는 것을 포기하고, 결국 배우 전혜진이 끝까지 '은실이'를 책임지게 되었다. 기사 그리고 다행인 것은 촬영 기간중에 전혜진의 키가 쑥쑥 크면서 은실이가 성장하는 모습도 어느 정도 보여줄 수 있었다고 한다.
엣지TV에서 《옥이이모》 후속으로 2018년 10월 15일부터 이 드라마를 재방영하고 있다. 본방은 평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8시 30분부터 4회분이 연속 방영된다. 오전 방영분이 오후에도 똑같이 방영되는 것이며, 주말에는 평일 방영분이 재방송된다. 자세한 편성은 엣지TV 홈페이지를 참고할 것.
이 드라마의 흥행에는 아역배우들의 호연이 컸다. 현재도 연기활동을 하고 있는 강혜정, 전혜진이 이 드라마 방영 당시에는 오히려 무명에 가까웠고,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당시에 시청자들에게 낯이 익었던 배우는 오히려 윤동원, 최강원, 이나리, 이정윤 쪽이었는데 정작 이들은 현재 연기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
극 후반부 제일극장 귀신소동 때 서울에서 내려온 경비 역할로 공형진이 깜짝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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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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