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가족 서로의 몸이 되어 오재호 안명자 사랑의가족 장애인 집수리 해주는 정동운 목수 사랑의가족 세상과 단절된 시청각 장애인 소통할 수 있게 해주세요 12월 4일
카테고리 없음 2021. 12. 2. 21:49사랑의가족 서로의 몸이 되어 오재호 안명자 사랑의가족 장애인 집수리 해주는 정동운 목수 사랑의가족 세상과 단절된 시청각 장애인 소통할 수 있게 해주세요 12월 4일
KBS1 사랑의 가족 사랑의 가족 2897회 2021년 12월 4일 방송 사연 후원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장소
진행 : 윤지영 장웅
아름다운 사람들 – 서로의 몸이 되어
양팔이 없는 지체장애인 오재호 씨(72세)와, 한 쪽 눈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 안명자 씨(67세)는 함께라면 그 무엇도 두렵지 않은 영혼의 단짝입니다.
경기도 군포에서 살고 있는 오재호, 안명자 부부는 서로의 눈과 팔이 되어준 지 어언 25년이 되었습니다.
재호 씨는 20개의 의수를 직접 만들어 자신의 팔처럼 사용하고 있지만, 세수나 면도와 같은 세세한 부분들은 항상 아내의 손을 빌리곤 합니다.
명자 씨 또한 한쪽 전맹 시각장애인으로, 남편의 눈을 통해 TV 자막과 핸드폰 메시지를 읽고 있습니다.
특히 결혼 이후 눈이 안 좋은 아내를 위해 거의 매일 장을 본다는 재호 씨인데요.
아내는 무뚝뚝하지만 자신을 위해 뭐든지 하는 남편에게 손수 만든 정성어린 식사로 사랑을 표현하곤 합니다.
하지만 부부는 지난 7월부터 아내의 눈 상태가 더욱 나빠져 큰 걱정이라고 하는데요...
서로의 눈과 팔이 되어 시련을 극복해 온 수년의 세월. 함께여서 행복한 부부의 일상을 동행해봅니다.
칭찬합시다 – 장애인 집수리 해주는 정동운 목수
장애인을 위한 일상의 작은 배려! ‘칭찬합시다’
제작진이 만난 스물일곱 번째 칭찬대상은 과연 누구일까요?
장애인들의 쾌적한 보금자리를 위해 무료로 집수리 봉사를 해주는 목수가 있다는 제보!
인천에서 만난 정동운(61세) 목수는 무려 31년 째 장애인들의 집을 고쳐주고 있습니다.
1년에 평균 10여 가구의 집수리를 책임지며, 재난지역이 생기면 한 걸음에 달려가 직접 고쳐주고 있습니다.
1990년 수해 소식을 듣고 돕기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왔다고 하는데요!
직업이 ‘목수’라는 강점을 살려 간단한 집수리가 아닌, 전문적인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장애인들의 따뜻한 보금자리를 위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나누고 있는 정동운 목수를 만나 보았습니다.
끝까지 간다 – 세상과 단절된 시청각 장애인, 소통할 수 있게 해주세요
사랑의 가족 2021 장애계 주요 해결 과제 프로젝트
마지막 주제, <복지의 사각지대 시청각 장애> 제 3탄!
“고립된 시청각 장애인들을 세상 밖으로 나가게 해주세요.”
보지도 듣지도 못하여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시청각 장애인에게 맞춤형 서비스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제보가 있었습니다.
시청각 장애인 김남일 씨(34세)는 간단한 이동조차 쉽지 않습니다.
그가 유일하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은 ‘점자정보단말기’를 통해서입니다.
촉수화로 소통하는 시청각 장애인들은 점자정보단말기를 통해 대화를 하고 뉴스를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점자정보단말기의 경우 점자 평가에 응해야 하며 평가 결과가 무려 60점 이상이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이 또한 경쟁률이 치열한데다, 시각 장애인에 비해 점자 활용 능력이 뒤처지는 시청각 장애인은 정부 지원을 받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시청각 장애인들이 세상 밖에서 자유롭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끝까지 간다>에서 끝까지 취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