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둘레길 박칼린 오세진의 해남에서강진 남파랑길 한국의둘레길 땅끝만나는길 한국의둘레길 나는당신에게만열리는길 한국의둘레길 바람이머무는숲길 한국의둘레길 새들의길을따라걷다
카테고리 없음 2021. 12. 5. 23:32
한국의둘레길 박칼린 오세진의 해남에서 강진 남파랑길 한국의둘레길 땅끝만나는길 한국의둘레길 나는당신에게만열리는길 한국의둘레길 바람이머무는숲길 한국의둘레길 새들의길을따라걷다
EBS 한국의 둘레길 박칼린 오세진의 해남에서 강진 남파랑길 2021년 12월 13일 (월) ~ 2021년 12월 17일 (금) 2021년 12월 13일 14일 15일 16일 17일 방송 출연진 나이 택배 식당 맛집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 장소
일상 회복의 길은 멀다 그러나 우리에겐 길이 있습니다
음악, 글쓰기, 방송, 살림, 연출..
여기, 사는 것이 보통일이 아닌 음악감독 박칼린이 가을 끝자락 한반도 남단의 푸른 바닷길을 싱그러운 청춘과 걷습니다.
삶을 여행처럼 즐기는 박칼린
길을 뛰어야 살맛나는 오세진
모든 거추장스러움을 내려놓고 만난 그녀들의 삶, 사람, 그리고 길의 이야기
색다른 두 세대, 낯선 동행의 남파랑 로드 스토리가 우리가 잊고 있던 사람과 사람 사이의 길을 잇습니다.
제1부 땅끝 만나는 길
‘남파랑길’은 부산광역시 오륙도에서 전라남도 해남군 땅 끝까지 이어지는 1,470㎞의 국내 최장 거리 탐방로입니다.
남해안의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해안 길과 숲길, 마을길을 한국의 음악감독 박칼린과 자연 트레일러 오세진이 동행합니다.
한반도의 땅 끝이자 땅의 시작인 해남 땅끝 탑.
요즘 걷는 사람 오세진, 한때 걸었던 사람 박칼린은 그 첫 여정을 전남 해남 달마산의 ‘달마고도’를 지나 국토 최남단 ‘땅끝’까지 걷는 코스인 남파랑 길 90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커브 길은 계속 가게 돼. 궁금해. 끝에 뭐가 있는지.”
부드러운 항아리 곡선을 닮은 송호 해변 소나무 길, 천년 옛길 달마산의 하늘 길, 기암괴석에 가려진 작은 암자 도솔암 가는 길, 신비하고 아름다운 미황사 가는 길. 낯선 사람과 낯선 길을 걷지만 같은 곳을 향해 걷기에 그들의 이야기는 이어집니다.
달리고 싶고, 노래하고 싶은 청춘 세진과 혼자 걷고 싶은 칼린의 낯선 동행은 과연 어떤 길로 이어질까요.
제2부 나는 당신에게만 열리는 길
걷기 좋아하는 이유로 성사된 낯선 두 사람의 여행은 남파랑 길 90번 코스를 살짝 벗어난 해남의 작은 바다 송호리 마을로 접어듭니다.
그 곳에서 하루 딱 두 번 열리는 신비의 바닷길을 만난 두 사람인데요.
마치 그들을 부르기라도 하듯 죽도로 향해 열린 바닷길입니다.
아름다운 바닷길 풍경에 젖어 신이 난 세진에 반해 거친 굴 밭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흔적을 느끼는 칼린인데요.
전혀 다른 것을 느끼지만 그들은 여전히 길 위에 함께 있습니다.
“왜 이렇게 오늘 모르는 게 많지?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많이 알 필요는 없어. 많은 정보가 있어도 잘 골라서 알면 잘 살 수 있어”
그들에게 우연히 열린 바닷길을 걸으며 아는 것이 사라졌다는 칼린입니다.
새로운 자극이 됐던 아름다운 해남 남파랑 90코스를 마감하고 남도 답사 1번지 강진으로 갑니다.
해남에서 강진은 50리길인데요.
버스로 30분 거리입니다.
이번 여행의 목표를 마음 내키는 대로, 하고 싶은 것을 하기로 정한 두 사람인데요.
그리고 그녀가 던지는 길에 대한 질문과 삶에 대한 통찰의 이야기들입니다.
이어 선택한 코스는 남파랑길 83구간.
전남 강진 만덕산 기슭의 아름다운 섬 백련사로 여정이 이어집니다.
때 이른 동백꽃이 두어 송이 뿐인 동백숲길.
수백 년 고령의 아름다운 동백나무가 그들을 반깁니다.
남파랑 83코스를 따라 북쪽으로 벗어난 곳에 위치한 비밀의 정원 백운동 원림에서 다산이 즐겨마시던 녹차를 대접받고 백운동 동주가 소개한 작은 오솔길에서 시작해 바람 부는 대로 길이 부르는 대로 걷다가 원시 난대림 대나무 숲길을 발견합니다.
제3부 바람이 머무는 숲길
낯선 사람과의 동행이 이토록 편안해질 수 있을까. 같은 방향으로 걷고 있다는 것만으로 마음이 이어진 칼린과 세진. 강진 향토문화유산 22호 백운동 계곡을 홀로 걸어본다. 담양 소쇄원, 보길도 세연정과 함께 호남의 3대 정원인 백운동 원림.
그 속에 숨겨진 보물 길을 각자 찾아 나서기로 한다.
바닷길 보다 산길, 산길 보다 숲과 바위의 향기에 끌린 두 사람이 찾아낸 곳은 비밀 정원 밖의 10만평 녹차밭길. 아름다운 월출산 자락 아래 펼쳐진 이곳은 전남 강진구 성전면 백운로에 위치한 정약용 유배길 4코스다. 남파랑에서 북쪽으로 벗어나면 만날 수 있는 16.6킬로미터의 녹색 향기길에서 칼린은 인생에서 펼쳐지는 수많은 갈래길을 선택할 때 어떻게 해왔는지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준다.
“백운동 굽이굽이에는 길이 있다고도 할 수 있고 없다고도 할 수 있어요.
다람쥐 길, 사람의 길, 마음속의 길들이 도처에 있지요”
바람의 향기를 따라 남파랑 코스를 벗어나 숲으로 들어간 두 사람은 또 다른 고택의 숲길을 찾아 다시 해남으로 간다. 해남 덕음산을 뒤로 50만평에 달하는 땅. 다산 정약용의 외가인 해남 윤씨 가의 600년 고택, 사적 167호 녹우당으로 향한다.
어둡고 큰 비자나무 숲. 길 없는 길. 사람이 없는 어두운 숲에서 칼린은
어린 시절 그토록 좋아하던 바위에 앉아 사색을 즐긴다.
지구에 흔적을 안 남기고 살고 싶다는 칼린의 꿈 이야기를 들으며 두 사람은 시선을 잇고 시간을 잇는다.제3부 바람이 머무는 숲길
낯선 사람과의 동행이 이토록 편안해질 수 있을까요.
같은 방향으로 걷고 있다는 것만으로 마음이 이어진 칼린과 세진인데요.
강진 향토문화유산 22호 백운동 계곡을 홀로 걸어봅니다.
담양 소쇄원, 보길도 세연정과 함께 호남의 3대 정원인 백운동 원림.
그 속에 숨겨진 보물 길을 각자 찾아 나서기로 합니다.
바닷길 보다 산길, 산길 보다 숲과 바위의 향기에 끌린 두 사람이 찾아낸 곳은 비밀 정원 밖의 10만평 녹차밭길인데요.
아름다운 월출산 자락 아래 펼쳐진 이곳은 전남 강진구 성전면 백운로에 위치한 정약용 유배길 4코스입니다.
남파랑에서 북쪽으로 벗어나면 만날 수 있는 16.6킬로미터의 녹색 향기길에서 칼린은 인생에서 펼쳐지는 수많은 갈래길을 선택할 때 어떻게 해왔는지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줍니다.
“백운동 굽이굽이에는 길이 있다고도 할 수 있고 없다고도 할 수 있어요. 다람쥐 길, 사람의 길, 마음속의 길들이 도처에 있지요” .. 박칼린
바람의 향기를 따라 남파랑 코스를 벗어나 숲으로 들어간 두 사람은 또 다른 고택의 숲길을 찾아 다시 해남으로 갑니다.
해남 덕음산을 뒤로 50만평에 달하는 땅. 다산 정약용의 외가인 해남 윤씨 가의 600년 고택, 사적 167호 녹우당으로 향합니다.
어둡고 큰 비자나무 숲. 길 없는 길. 사람이 없는 어두운 숲에서 칼린은 어린 시절 그토록 좋아하던 바위에 앉아 사색을 즐깁니다.
지구에 흔적을 안 남기고 살고 싶다는 칼린의 꿈 이야기를 들으며 두 사람은 시선을 잇고 시간을 잇습니다.
제4부 새들의 길을 따라 걷다
해남의 남파랑 90코스와 83코스, 그리고 숨겨진 비밀의 숲길까지 섭렵한 칼린과 세진은 이제 83코스의 마지막 여정인 강진만 생태공원의‘갈대숲길’로 향합니다.
온갖 철새들과 흰 고니 떼의 날개 짓 소리를 들으며 흥미로워 하는 두 사람인데요.
난생 처음 보는 갈대밭의 장관에 압도당합니다.
탐진강과 강진만이 만나는 곳. 좌우로 펼쳐진 20만평의 갈대 군락지와 청정 갯벌. 천연기념물 201호 큰고니와 큰기러기, 노랑부리저어새들의 비상을 목격합니다.
“여기는 우리의 길이 아니고 새들의 길인 것 같아요”
하고 싶은 것은 다 하기로 한 이번 여행.
세진은 칼린에게 용기 내어 노래를 부릅니다.
집에서도 음악을 듣지 않는 칼린은 새들의 흥미로운 소리를 반주 삼은 세진의 노래를 들어주며 여정을 마무리 합니다.
“길은 머물지 않는 곳이거든요. 길이라는 건 도시에 있는 게 길이죠. 용도의 길. 여기는 머물지 않는 곳이에요. 그래서 저는 이번 남파랑길에서 걸었던 그 감정과 과정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한국 사람들이 한국의 수많은 길을 빈손으로 걸어 다녔으면 하는 바람을 마지막으로 칼린은 세진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