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한바퀴 펀치볼 마을 무청 시래기 덕장 택배 평화 누리길 둘레길 148회 동네한바퀴 양구 한반도 섬 파로호 인공 습지 데크길 촬영지 장소 12월 11일
카테고리 없음 2021. 12. 7. 21:15김영철의 동네한바퀴 펀치볼 마을 무청 시래기 덕장 택배 평화 누리길 둘레길 148회 동네한바퀴 양구 한반도 섬 파로호 인공 습지 데크길 촬영지 장소 12월 11일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48화 평화롭다 휴전선 아랫동네 강원도 양구 2021년 12월 11일 방송 파는 곳 맛집 식당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장소 출연진 나이 파는 곳 택배 가격
한반도의 정중앙에 위치해 북쪽으로는 휴전선과 맞닿아 있는 동네, 강원도 양구.
지리적 특성상 6.25 전쟁 당시 ‘도솔산 전투’ ‘피의 능선 전투’ 등 9개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전쟁의 아픔을 이겨낸 땅 위로 평화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148번째 여정은 우리나라의 최전방, 강원도 양구로 떠납니다.
꿈은 이루어진다! 양구에서 한반도 한 바퀴
양구에는 1시간이면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종주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인 파로호 인공습지 물 위에 떠 있는 한반도 모양의 인공 섬이 바로 그곳입니다.
데크길 따라 섬 안으로 들어서면 지리산 반달가슴곰부터 제주도 돌하르방까지 각 지역의 위치를 반영해 세운 상징물들이 동네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몇 걸음 만에 백두산 정상에 올라선 배우 김영철은 언젠가 전국을 넘어 먼 이북 땅까지 진짜 한반도 한 바퀴 하는 날이 오기를 소망합니다.
아픔을 이겨낸 평화의 땅, 펀치볼 마을
양구의 최북단 마을인 해안면은 6·25 전쟁 최대 격전지로, 당시 미국 종군기자가 높은 산에 둘러싸인 마을을 보고 화채 그릇(punch bowl)을 닮았다 해 펀치볼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70여 년 전 참혹한 고지전(高地戰)을 겪으며 쏟아지는 포탄에 폐허가 됐던 이곳에 국내 첫 ‘국가 숲길’로 지정받은 73㎞ 구간의 평화 둘레길이 만들어졌습니다.
DMZ 숲 생태계의 청정함과 한국 전쟁의 상흔을 고스란히 간직한 펀치볼 마을을 돌아보며 평화를 되새겨보았습니다.
겨울을 알리는 무청 시래기와 함께 봄을 꿈꾸는 사람들
전쟁 직후 펀치볼 마을로 이주한 사람들은 남겨진 지뢰를 피해가며 척박한 땅을 옥토를 만들었습니다.
해발 400-500m 이상의 분지를 개간한 덕분에 마을의 밭들은 무, 배추 등 서늘한 기후에서 맛있게 자라는 고랭지채소들을 수확하게 되었습니다.
겨울 추위가 찾아올 때면 마을은 특히 더 바빠집니다.
마을 사람들 대부분이 실한 가을무에서 수확한 무청으로 시래기 농사를 짓기 때문입니다.
겨우내 혹독한 찬바람을 견뎌낸 시래기를 수확하고 나면 봄이 찾아온다는 시래기 덕장을 찾아가 특별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