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고의 귀환 줄거리 결말 몽고메리 브라운 아내 핼리 푸엔테스 형제 출연진 줄리아노 젬마 페르난도 산초 로렐라 드루카 감독 두치오 테사리 EBS 세계의 명화 평점
카테고리 없음 2021. 12. 9. 23:05링고의 귀환 줄거리 결말 몽고메리 브라운 아내 핼리 푸엔테스 형제 출연진 줄리아노 젬마 페르난도 산초 로렐라 드루카 감독 두치오 테사리 EBS 세계의 명화 평점
EBS 세계의 명화 링고의 귀환
영화 평점 : 8.16
영화 방송일 : 2021년 12월 11일 (토) 밤 10시 50분
영화 부제: 링고의 귀환
영화 원제: Il Ritorno di Ringo / The Return Of Ringo
영화 감독: 두치오 테사리
영화 출연: 줄리아노 젬마, 페르난도 산초, 로렐라 드 루카 니브즈 나바로
영화 제작: 1965년 / 이탈리아
영화 방송길이: 95분
영화 나이등급: 15세
영화 줄거리: 군인 몽고메리 브라운은 남북전쟁 참전으로 몇 년 동안 집을 비웁니다.
브라운, 일명 ‘링고’는 남북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를 목격하고 자신의 쉼터가 되어야 할 집으로 돌아오지만, 그를 맞이한 건 전쟁터 못지않게 황량해진 고향 마을과 그의 가족뿐이었습니다.
마을은 푸엔테스라는 멕시코인 강도 형제의 압제하에 놓여 있었습니다.
브라운의 부친을 비롯해 푸엔테스 형제에게 거스르려 했던 자들은 모두 살해당했고 브라운의 부인 핼리는 형제 중 한 명인 파코와 약혼까지 한 상태였습니다.
그동안 핼리에게 딸이 생겼다는 걸 알게 된 브라운은 절망하지만, 곧 그 딸이 자신의 자식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브라운은 자신의 삶을 풍비박산 낸 악당들을 응징하고 자신의 것들을 되찾고자 정체를 위장하고 푸엔테스 형제 밑으로 들어갑니다.
영화 주제: <링고의 귀환>은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의 틀을 그대로 차용한다. 오디세이가 천신만고 끝에 고향에 귀환해 자신의 부인을 괴롭히는 청혼자들을 몰살시키고 제 소유의 것들을 되찾듯이 <링고의 귀환>에서도 모두가 죽었다고 여긴 주인공이 뒤늦게 고향으로 살아 돌아와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고자 애쓰는 과정이 이야기를 관통하는 테마가 된다. 선과 악이 명백하게 구분된 이 세계에서 주인공이 망설일 이유는 조금도 없다. 통쾌하고 무자비한 복수극이 펼쳐진다.
영화 감상 포인트: <총잡이 링고>와 그 후속편인 <링고의 귀환>은 감독 두치오 테사리를 이탈리아 서부극의 대표적인 감독 중 한 명으로 거듭나게 해준 일등공신이다. <버라이어티>는 감독 테사리가 액션과 유머를 적절히 교차해가며 작품에 생기를 불어넣었다고 평했으며, <오디세이>의 요소들을 이탈리안 웨스턴의 삭막한 배경으로 끌어들여 재해석한 점 역시 괜찮은 평가를 받았다. <총잡이 링고>에서도 함께 작업했던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 (**네이버 표기 따름)의 음악 역시 빼놓지 못할 감상 포인트일 것이다.
영화 감독: 두치오 테사리는 1926년 10월 11일,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출생한 영화감독, 각본가 겸 배우이며, 이탈리아 스파게티 웨스턴 영화의 아버지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테사리는 1950년대에 다큐멘터리 제작자 겸 각본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영화계에 발을 들인 후로는 <칼타고 (1960)>, <알라딘의 마술 램프 (1961)> 등의 각본을 담당하며 자리를 잡았다. 이후 <타이탄 (1962)> 감독을 거쳐 1964년에 세르지오 레오네와 함께 <황야의 무법자> 각본을 집필했다. 이듬해에는 줄리아노 젬마가 주연한 <총잡이 링고>와 후속편인 <링고의 귀환>으로 엄청난 상업적 성공을 거뒀다. 이후로도 알랭 들롱 주연의 <빅 건 (1974)>과 <조로 (1978)>를 비롯해 웨스턴 스파게티 영화를 왕성하게 제작했으며, RAI TV에서 성공적인 TV 시리즈 제작을 하기도 했다. 1994년 9월 6일, 로마에서 향년 68세에 암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