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가연이 골육종 뼈 악성종양 희귀암 인공관절 수술 아빠 중희씨 이혼 할머니 수술 재활 항암치료 병원 어디 동행 나의 딸 웃음을 지켜줄게 동행 335회 12월 11일
카테고리 없음 2021. 12. 9. 23:08동행 가연이 골육종 뼈 악성종양 희귀암 인공관절 수술 아빠 중희씨 이혼 할머니 수술 재활 항암치료 병원 어디 동행 나의 딸 웃음을 지켜줄게 동행 335회 12월 11일
KBS1 동행 제335화 2021년 12월 11일 방송 사는 곳 동네 어디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장소 출연진 나이 직업 사연 후원
나의 딸, 웃음을 지켜줄게
‘딸아, 아빠가 지켜줄게’
한창 꿈 많고 하고 싶은 것 많은 나이 열여섯 살.
가연이의 일상이 멈춰버린 건 넉 달 전, 무릎에 통증에 생기면서부터였습니다.
정밀검사 끝에 받은 진단은 ‘골육종’(뼈에 생기는 악성종양. 전체 암 환자 중 0.2% 발생하며 청소년기에 발병률이 높은 희귀암).
독한 항암 주사에 입원 한 달 만에 머리를 밀고 치료에만 전념해온 가연인데요.
곧 있을 인공관절 수술을 앞두고 넉 달 만에 집으로 향했습니다.
가연이가 병원에서 가장 그리워한 사람은 여섯 살 때부터 자신을 품에 키워준 할머니인데요.
아들의 이혼으로 남겨진 손녀를 애지중지 키워온 할머니는 넉 달 사이 주삿바늘에 멍투성이가 된 손녀를 볼 때마다 가슴이 미어집니다.
가연이가 병원 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24시간 옆에 붙어 딸의 손발이 되어주는 아빠 중희 씨.
딸에게 엄마 몫까지 대신하느라 하던 일까지 그만두다 보니, 생계는 물론 수술 이후 필요한 재활과 항암치료 비용을 어떻게 대야 할지 막막합니다.
걱정이 많기는 가연이도 마찬가지인데요.
그림에 재주가 많아 꿈도 품었던 가연이지만, 당장 내년 고등학교 진학조차도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불안함과 두려움을 씩씩한 웃음으로 감추는 딸이 하루빨리 목발 없이 걸을 수 있게 아빠는 가연이의 모든 시간을 함께하고 지켜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