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디수첩 청년을 위한 나라는 있는가 1부 일자리 보여주기식 대책 숫자놀음 고용 지표 청년 취업률 역대 최저 고용절벽 2030 취업준비생 이동근 최재련 PD수첩 1315회 1월 4일

피디수첩 청년을 위한 나라는 있는가 1부 일자리 보여주기식 대책 숫자놀음 고용 지표 청년 취업률 역대 최저 고용절벽 2030 취업준비생 이동근 최재련 PD수첩 1315회 1월 4일

MBC PD수첩 1315회 2022년 1월 4일 방송 범인 누구 범행 장소 어디

청년을 위한 나라는 있는가? - 1부 일자리
청년 취업률 역대 최저, 깊어지는 2030 취업준비생들의 시름
‘보여주기식’ 일자리 대책에 ‘숫자놀음’ 고용 지표…청년은 빠진 청년 일자리 정책?

어느 세대보다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지만 ‘부모보다 가난해진 첫 세대’인 2030 청년들입니다. 
이들은 지금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입니다. 
캐스팅 보터인 청년 여론에 따라 대선 주자들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그 어느 때보다 정치권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청년들, 그들은 과연 누구일까요? 
2022 신년 기획 2부작, PD수첩 <청년을 위한 나라는 있는가?>에서 대한민국 ‘청년’에 주목해봤습니다.

대한민국 청년들의 ‘이유 있는’ 취업 분투기
행정고시를 준비하다 스타트업 취업준비생이 된 30세 최재련 씨. 
어려서부터 ‘수재’ 소리를 들으며 서울 상위권 대학에 입학했지만 고시준비 기간 3년, 취업준비 기간 2년을 보내고 나니 남은 것은 ‘그 나이 먹도록 뭐했냐’는 따가운 시선입니다. 
수십 차례의 불합격 소식에 의기소침해하던 재련 씨에게 드디어 서류 합격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제 남은 건 최종 면접뿐! 
과연 그녀는 5년간의 취업 준비 생활을 마치고 무사히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PD수첩이 긴장감 넘치는 면접 과정과 고군분투중인 청년들의 취업 전선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올해 28세 이동근 씨와 친구들은 적게는 2년 많게는 4년째 취업준비생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들이 바늘구멍인 줄 알면서도 대기업 정규직을 굳이 고집하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기성 세대들은 청년들에게 눈을 낮춰 중소기업에서라도 일을 시작해보라고 조언하지만 첫 직장의 수준에 따라 인생 전체가 좌우될 수 있다는 걸 너무나 잘 아는 청년들은 좋은 일자리라 불리는 좁은 문을 뚫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역대 최악의 고용 한파 속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지금의 현실은 유난히 매섭고 혹독합니다. 
청년들에게 봄날은 언제쯤 찾아올 수 있을까요?

청년 현실 나몰라라, ‘숫자’에만 급급한 일자리 정책
청년들이 취업 관문 앞에서 좌절하는 동안 정부는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쏟아지는 일자리 정책 속 실제 청년들의 삶은 얼마나 나아졌을까요?
PD수첩은 ‘아카이브X데이터 분석’을 통해 역대 정부 청년 일자리 정책을 살펴보고 정책에 따라 변화해온 고용시장의 흐름을 되짚어 봤습니다. 
고용·실업 지표가 정권을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면서 청년 일자리 정책은 고용의 질적 측면을 고려하지 않은 채 통계 수치에 집착하게 됐습니다. 
그 결과 취업 시장은 더욱 악화되었고 그 고통은 2030 취업준비생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갔습니다. 
PD수첩은 청년 빠진 청년 일자리 정책의 희생양들을 만나 잘못된 정책이 이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그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고용절벽 시대에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한숨은 날로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일자리 정책은 실업 수렁에 빠진 청년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반영해왔을까요? 
PD수첩 신년기획 <청년을 위한 나라는 있는가? 1부-일자리> 는 1월 4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