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312회, 구둣방 아저씨 강상호 씨가 세상에 남기고 간 것, 음주 교통사고, 폐지, 현금, 경남 남해 펜션 여주인, 박미정 실종 사건, CCTV 외길, 펜션 앞 컨테이너
방송 2016. 5. 6. 07:27출처 : SBS 궁금한 이야기 Y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
당신은 죽은 후 어떤 이름을 남길 것인가?
다 좋아해 그 사람은..
착하시지, 항상 즐겁고..
표정이 진짜 좋으세요
세상을 등진 후 이웃들에게 이렇게 기억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궁금한 이야기 Y <구둣방 아저씨 강상호 씨, 그가 이웃들에게 남기고 간 것은 무엇인가?> 편에서는 지난 3월 13일 새벽, 음주운전 과속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인해 세상을 떠난 구두 수선공, 강상호 씨의 이야기를 전해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구둣방 강 씨를 추억하는 이유
눈물 나 생각하면..
그는 무엇을 남기고 떠났나
한 음주운전자의 과실로 그 자리에서 숨을 거뒀다는 구둣방 아저씨 강상호 씨.
한쪽 팔과 다리를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하는 '지체장애 1급' 이었다는 그는 영등포 한 구두 박스에서 구둣방을 운영하던 구두 수선공이셨다고 하는데요.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그가 일하던 작은 구둣방을 찾아와 추모글을 나기는 사람들..
단골 손님들과 이웃 상가 사람들이 그의 구둣방에 추모의 글을 남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비록 장애를 가졌지만, 성실함과 배려, 베푸는 마음을 배웠다며, 한결 같이 고맙다고 말하는 사람들..
더구나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폐지, 현금 에서도 강상호 씨의 사연이 숨겨져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 방송에서는 어려운 형편에도 가족과 이웃들에게 많은 것을 남기고 간 그의 이야기를 전해 준다고 합니다.
또 <남해 펜션 여사장 실종 사건, 그녀는 어디로 사라졌나?> 편에서는 경남 남해 펜션 여주인, 45살 박미정 씨 실종 사건에 대해 다룰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 4월 7일, 동창의 장례식장에 다녀온다며 집을 나섰다는 남해 펜션 여사장, 박미정 씨.
예약 손님이 없어 남편과 단둘이 있었다는 그녀는 남편에게 상갓집에 간다는 말을 남긴채 안개처럼 사라졌다고 하는데요.
지갑, 차 열쇠도 챙기지 않고, 휴대전화만 가지고 사라졌다는 그녀.
CCTV에 잡히지 않고는 이동이 불가능한 바다와 맞닿은 외길 끝에 자리잡은 펜션.
하지만 그녀의 모습은 CCTV에서 찾을 수 없었던 것은 물론 경찰의 대대적인 수색 작업에도 단서 하나 찾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안개처럼 사라진 한 여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흔적.
CCTV가 있는 외길을 거치지 않고는 외부로 나갈 수가 없는 상황, 그녀는 어디로 사라졌나?
그런데.. 이웃집 CCTV를 통해 펜션 앞 컨테이너에서 누군가의 움직임이 포착 되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그는 누구이고, 펜션 여주인의 실종과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일지?
오늘 방송을 통해 사라진 펜션 여사장의 행적을 찾아본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