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X파일 216회, 유통기한 없는 냉동 수산물, 재냉동 실태, 세균 더덕, 중국산 더덕, 원산지 둔갑, 강원도 홍천 정선, 곰팡이, 고추장 양념 더덕 구이, 수입 국산 구별법, 먹거리엑스파일
방송 2016. 5. 22. 20:05출처 : 채널A 먹거리 X파일
산으로 들로 나들이 많이 나가는 계절, 봄.
특히 이맘 때면, 산나물을 맛보기 위해 산을 찾는 분들이 많은데요.
요즘 전 산나물 밥상을 받을 때마다 제 입맛이 변한 것인지 아니면 후각이 떨어진 것인지 의심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독특한 향기 때문에 찾는 산에서 나는 먹거리들이 하나 같이 향이 너무 약하기 때문인데요.
양념이 지나쳐서 향을 느끼지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것인지? 괜시리 의심이 들더군요.
그런데! 먹거리 X파일 216회 <세균이 더덕, 더덕> 편에서는 원산지 둔갑은 물론 '새빨간 양념 더덕 거짓말' 곰팡이 핀 중국산 더덕 사용 실태에 대해 다룰 예정이라고 합니다.
흔히, 봄 더덕은 인삼보다 낫다고들 하죠?
밭에서 나는 산삼이라고도 하고, 산에서 나는 보물이라고도 하는 제철 맞은 더덕.
그런데.. 그 많은 식당에서 파는 더덕 음식들, 그리고 시장에서 판매 되고 있는 더덕들을 보면.. 하나같이 강원도 홍천, 정선 등에서 자랐다는 '강원도 더덕'
너도 나도 강원도 더덕, 그런데.. 국내산 더덕이 없다?!
솔직히 원산지 둔갑은 아닐까 의심 될 때도 있지만, 대부분 소비자들의 경우 원산지 표시 팻말이나 상인들의 말을 믿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먹거리엑스파일에서는 심지어 '더덕 산지' 에서 판매되는 더덕 대부분이 '중국산 더덕' 이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하는데요.
국산 더덕의 절반 가격인 중국산 더덕.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만 은밀히 거래된다는 중국산 더덕 실태.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제대로 관리 되지 못한 더덕들이 곰팡이가 핀 상태로 보관되어, 곰팡이 핀 더덕이 음식 재료로 사용된다고 하는데요.
한번 곰팡이가 핀 것은 세균이 있어 장염, 식중독 등을 일으킬 수 있지만, 닦아 먹으면 괜찮다고 말했다는 일부 상인들.
심지어 고추장 양념 발라서 구워 먹는, 고추장 더덕 구이는 감쪽 같다고 하는데요.
오늘 방송에서는 '다 중국산, 양념 발라서 중국산인지 몰라' 라고 말하는 '새빨간 양념 더덕의 거짓말', 그 진실에 대해 다룬다고 합니다.
또 <냉동 수산물에는 유통기한이 없다?!> 편에서는 몇년전 화제가 되었던 유통기한 없는 아이스크림에 이어 유통기한 없는 냉동 수산물 실태에 대해 다룰 예정이라고 합니다.
냉동 고등어, 조기, 가자미, 부세, 갈치, 오징어, 주꾸미, 홍합, 꽃게, 새우 등 수 많은 냉동 수산물.
요즘 마트, 슈퍼, 시장 등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다름아닌 냉동 수산물인데요.
특히 냉동 수산물을 손질까지 잘 되어 있는 상태라 바쁜 주부들에게 더 없이 편리한 식재료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즐겨 먹는 냉동 수산물, 냉동 수산물에는 유통기한이 없다?!
그러고보니, 냉동 수산물 구입시에는 유통기한 확인을 놓쳤던 것 같기도 하고.. 또 대용량 박스에서 소분해 판매하기 때문에 유통기한을 속여도 알길이 없을 듯 한데요.
'냉동 창고에 꽁꽁 감춰진 비밀, 언제 냉동을 시켰는지도 모른다' 는 충격적인 냉동 수산물 유통기한의 진실
더욱 놀라운 것은 제대로된 보관 기준 조차 지키지 않아 냉동 수산물이 해동 되었다가 다시 재냉동 되는 경우도 수두룩 하다는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 규칙상 냉동 수산물은 -18℃ 이하에서 보관하고, 해동 후 24시간 이내 냉장 유통해야한다고 하며, 절대 재 냉동해서는 안된다고 하는데요.
겉모습으로는 알 수 없는 냉동 수산물의 실체, 오늘 방송을 통해 유통기한 없는 냉동 수산물 수상한 보관 실태를 보도한다고 합니다.